제주시의 마을 만들기 사업 중『 2014년 베스트 특화마을 공모사업』은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 마을 현안을 비즈니스방식을 통해 해결하고 그 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함으로써 행정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창출과 마을 환경개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목적에 부합하는 지역공동체를 육성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 회복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제주시에서는 역점적인 시책사업으로 베스트 특화마을을 육성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86개 마을, 12억8천5백만원을 지원했다. 그 동안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마을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행ㆍ재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 왔다고 자부해 본다.

이렇듯 매년 추진해온 베스트 특화마을 공모사업도 '풍요로운 마을' '살맛나는 마을' 만들기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 온 지도 어느덧 10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다.

흔히 하는 얘기 중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다. 마을의 구성원과 행정이 일체가 되어 베스트마을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고 발전적인 고민을 같이 공유한다면 주민 주도의 튼튼한 마을 만들기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이번 2014년 제주시 베스트 특화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는 2개 마을에 100백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며, 오는 2월 28일 마감될 예정이다.

이제 행정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도해 추진하던 시대는 지났다. 각 마을의 지도자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일자리 및 소득창출 기반을 조성 할 수 있는 참신한 사업들을 갖고서 이번 공모에 많은 마을에서 도전 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