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제민일보 전 편집국장 출판기념회 성황리 개최
“제주도정은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고 도의회는 건전한 견제 등을 통해 제주발전의 양대 축이 돼야 하나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김철웅 제민일보 전 편집국장의 출판기념회가 2일 오후 제주시 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발표한 ‘제주발전 연동전략’은 김철웅 전 국장이 제민일보 재직기간인 23년 동안 제주사회에 대한 사랑과 발전을 위한 고민, 그리고 미래를 향한 제안 등이 ▲ 사랑 愛 ▲ 근심 憂 ▲ 슬픔 悲 ▲ 분노 怒 ▲ 제안 提 ▲ 희망 希 등 6개 소주제로 구분, 50개의 칼럼으로 구성돼 있다.
각 소주제에는 ▲ 사랑 愛 - 불우이웃돕기 사진의 불편한 진실·소 한 마리보다 소중한 갈비 한 대 등 9편 ▲ 근심 憂 - 제주특별자치호 어디로 가는가·도의회 존재의 이유를 보여라 등 8편 ▲ 슬픔 悲-아름다운 이별이 아쉬운 제주도·대한항공에 무력한 제주도민 등 8편 ▲ 분노 怒 -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권 환수는 도발·독한 집주인 공항공사 만난 JDC 등 9편 ▲ 제안 提 -NLCS Jeju 결제수단 다양화 필요·회전교차로 법제화 시급하다 등 8편 ▲ 희망 希 - 문제는 자원이 아니라 상상력의 부재·세계7대자연경관 제주를 위한 변론 등 8편이 담겨 있다.
김철웅 전 편집국장은 “지난 23년간의 언론인 생활을 대과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소중한 인연 덕분이었다”며 “자신의 글은 물론 제민일보의 기사를 애정으로 읽고, 가끔은 질책도 마다하지 않았던 독자, 취재원들과도 어떤 특별한 인연이 있었기에 만남이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정은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고 도의회는 건전한 견제 등을 통해 제주발전의 양대 축이 돼야 하나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발간의 목적은 제주발전과 도민행복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아울러 그러한 제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언론인으로서 제주도의 문제에 대해 근심하고 분노하고 여러 가지 제안했었다. 돌이켜보면 지나온 삶 자체가 도전의 연속이었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그 길이 어디든 제주발전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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