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10개 해수욕장에 친환경 부표 설치도
【제주=환경일보】제주도내 10개 해수욕장이 전국 최초로 안전서비스 분야에 대한 ISO 9001인증을 받았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양경찰서 서귀포해양경찰서가 해수욕장 운영 및 안전서비스 분야에 대한 인증을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으로부터 취득,인증식을 가졌다.
이 해수욕장 안전관리 ISO인증이란 안전관리 업무 프로세스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조직내부의 구조 절차 자원 및 행정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그 이행실태를 한국능률협회 등 제3의 인증기관으로부터 공인을 받는 국제인증제도이다.
따라서 해수욕장별 안전분야에 대한 정밀진단을 거쳐 관리시스템을 설계 시스템화하여 이행을 하는 전 과정을 제3자에 의한 인증을 거쳐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제도이다.
특히 기존 인명 구조정 중심의 인명구조 활동에 서핑보드 15대를 추가하고 수영경계선을 표시하던 스티로폼 부표도 친환경 부표로 대체하는 등 '그린 비치'조성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해수욕장 인증의 의미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 강태석 해양지원담당 사무관은 "그동안은 해경이나 행정에서 정해진 매뉴얼이 없이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해 왔으나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인증원에서 현지실사를 통해 각 해수욕장 여건에 맞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친환경 부표는 구명조끼처럼 해경에서 일괄 제작하여 전 해수욕장에서 통일된 부표를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인증을 받은 해수욕장은 도지사가 지정한 해수욕장으로 이호 곽지 협재.금능 화순 중문 표선 신양 김녕 함덕 삼양해수욕장 등 10개 해수욕장으로 제주도내 모든 해수욕장이 다 포함된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