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해수욕장 ISO안전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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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해수욕장 ISO안전 인증' 취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5.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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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10개 해수욕장에 친환경 부표 설치도

 


【제주=환경일보】제주도내 10개 해수욕장이 전국 최초로 안전서비스 분야에 대한 ISO 9001인증을 받았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양경찰서 서귀포해양경찰서가 해수욕장 운영 및 안전서비스 분야에 대한 인증을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으로부터 취득,인증식을 가졌다.

이 해수욕장 안전관리 ISO인증이란 안전관리 업무 프로세스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조직내부의 구조 절차 자원 및 행정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그 이행실태를 한국능률협회 등 제3의 인증기관으로부터 공인을 받는 국제인증제도이다.

따라서 해수욕장별 안전분야에 대한 정밀진단을 거쳐 관리시스템을 설계 시스템화하여 이행을 하는 전 과정을 제3자에 의한 인증을 거쳐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제도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해수욕장 개장 전 안전틈새를 보완하기 위해 안전요원의 근무방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긴급상황 대응에 맞추어진 형태로 개선하고 위험요소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 경고표지판 31개를 설치했다.

특히 기존 인명 구조정 중심의 인명구조 활동에 서핑보드 15대를 추가하고 수영경계선을 표시하던 스티로폼 부표도 친환경 부표로 대체하는 등 '그린 비치'조성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해수욕장 인증의 의미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 강태석 해양지원담당 사무관은 "그동안은 해경이나 행정에서 정해진 매뉴얼이 없이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해 왔으나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인증원에서 현지실사를 통해 각 해수욕장 여건에 맞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친환경 부표는 구명조끼처럼 해경에서 일괄 제작하여 전 해수욕장에서 통일된 부표를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인증을 받은 해수욕장은 도지사가 지정한 해수욕장으로 이호 곽지 협재.금능 화순 중문 표선 신양 김녕 함덕 삼양해수욕장 등 10개 해수욕장으로 제주도내 모든 해수욕장이 다 포함된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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