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로.일렬주차, 이기주의가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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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로.일렬주차, 이기주의가 더 문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4.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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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시민개인이기주의로 주차정책 후퇴,상생방안 찾아야.'

 

본보가 8일 “좁은 길, 넓게 쓰는 방법을 찾자”데스크칼럼 보도 관련해 제주시 관계자는 “골목길에 대한 한쪽주차 및 일방통행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들 반대로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 차량 등록 대수는 3월말 현재 27만222대를 넘어섰다.


본지는 이처럼 지속적인 차량증가에 비해 현실적으로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얼마나 지켜나가고 있는지 짚어보고 있다.


제주시내 주택가 이면도로나 동네 골목길은 양쪽으로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차량통행에 큰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좁은 골목길 등에 양면 주차해 일반차량이 겨우 지나갈 통로만을 남겨놓고 있는 실정으로 운전자들은 곡예운전을 하고 있다.


이렇게 세워진 얌체 차량으로 일반차량은 물론 소방차까지 신속한 현장도착을 방해하는 주범이 되고 있어, 소방서도 화재진압과 구조구급업무를 제대로 활약하기에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렇듯 골목길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화재현장에 소방차량이 신속히 출동을 하지 못함으로써 화재진압이 지연되고, 화재가 인접건물로 연소. 확대되어 결국 다수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각종 재난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활동과 응급환자의 병원이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도착이 중요하다.


요즘같이 방화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고 예측하기 어려운 재해이며, 초기에 진화하지 못할 경우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골목길을 일방통행이나 한쪽주차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목길 경우에 일방통행 및 한쪽주차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개인이기주의로 인해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청일대를 대상으로도 한쪽주차나 일방통행을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지역주민들의 심한 반대로 무산됐다”며, “그러나 일도지구 뉴월드마트 인근도로는 지역주민들의 호응으로 이면도로 한줄주차 및 일방통행 용역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줄주차 및 일방통행을 원하는 곳은 제주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개인이기주의가 문제”라고 토로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2월부터 도남오거리 주변에 대해 한 줄 주차를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어 차량통행에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이 기사 계속 취재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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