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도지사 경선일정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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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도지사 경선일정 잠정 중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4.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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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제주도지사 경선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18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과 세 명의 제주지사 후보는 참담한 심정으로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과 함께 실종자 구조 소식이 국민들에게 전해지기를 절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일 뿐”이라며 “특히, 설레는 마음으로 수학여행에 오른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제주로 향하던 분들이 참담한 사고로 생존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더욱 절절한 마음 감출 수 없다”고 했다.



도당은 “정치보다는 국민의 생명이 우선”이라며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세 명의 제주지사 후보는 후보 경선 일정 등 갈길이 바쁘지만 정치일정보다는 실종자 생환이 더 먼저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과 제주지사 후보들은 예정된 모든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당은 “이번 참사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들께도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 하면서 생존의 소식이 전해지기를 마음 모아 간절히 기다린다”고 기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제주도지사 경선방식을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도민 50%)으로 최종 결정, 5월2일 서귀포 김정문화회관, 5월3일 제주시 한라체육관, 이렇게 서귀포와 제주시에서 각 1번씩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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