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주민담당, "너 기사 똑바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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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주민담당, "너 기사 똑바로 써.."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5.1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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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속보)철새도래지 폐업양식장 대책 문의에 막말 추태..

구좌읍사무소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 폐업한 양식장 대책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자 구좌읍사무소 공광수 주민자치담당은 본지에 전화를 걸어 "너 기사 똑바로 쓰라"는 등 온갖 욕설을 가하는 추태를 일으켰다.


본지는 13일 “우근민 지사, 레임덕 벌써 나타나나..”보도를 통해 폐업한 양식장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고 이에 대해 구좌읍사무소 공광수 주민자치담당은 본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기사 똑바로 쓸 수 없어요(?)"라며 거칠게 항의했다.


본지는 하도 철새도래지에 폐업된 송어 양식장이 장기간 방치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현장을 보도하며 구좌읍에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었다.


이에 대해 공광수 구좌읍 주민자치담당은 기자와 통화에서 폐업 양식장에  대책에 대해 질문하자 “알고는 있으나 그걸 왜 나 한테 얘기하느냐"면서 "나는 담당이 아니”라며 짧게 답한 바 있다.


본지는 이를 그대로 보도했고 이 보도내용과  관련 주민자치담당은 보도가 나간 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사 똑바로 쓸 수 없어요. 내가 언제 나몰라라 했어. 나 공보계장 출신이야”라며 온갖 막말을 내뱉었던 것이다.


또 기자가  "왜 반발을 하느냐"고 하자 ‘왜 반말이냐..(?) 기사 똑 바로 써야지’ 기사 쓸려면 써 봐라"며 온갖 추태를 보였다.

 

이에 본지는 이 구좌읍 담당의 본지 기사내용과 기자에 대한 막말 등 모독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구좌읍 관내 각종 현안문제들에 대해 얼마나 잘 추진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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