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부 교육의원, “제주형 자율학교, 읍면지역 우선 지정, 지원”
상태바
강덕부 교육의원, “제주형 자율학교, 읍면지역 우선 지정, 지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16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덕부 교육의원 제3선거구(연동, 노형, 도두, 이호, 외도, 애월, 한림 한경, 추자) 예비후보는 15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살리기와 발맞춰 제주형 자율학교를 읍면지역에 우선 지정하고 지원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도특별법에 따라 지정, 운영되고 있는 제주형 자율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50% 범위내에서 교과과정을 자유롭게 편성, 운영할 수 있는 제도”라며 “최근 학부모와 아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다, 학교별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몰입교육이나 예체능은 물론 환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말그대로 특화한 교육이 가능하다”며 “이같은 장점으로, 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강 예비후보는 “예산 문제 등과 맞물려 제주도내 모든 학교를 한꺼번에 지정하고 지원할 수 없는 게 현실적인 문제”라며 “ 때문에 농어촌지역 학교에 제주형 자율학교를 우선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의 이같은 입장은 “통폐합 등으로 사라져 가는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를 살리고, 위기의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공동화 되어가는 농어촌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데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강 예비후보는 “읍면지역 학교를 우선적으로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 지원해 특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떠나는 농어촌 지역이 아닌 돌아오는 농어촌 지역으로 바꿔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제주형 자율학교는 학군내 학생만 전.입학할 수 있는 일반 학교와는 달리 제주도내 거주 학생이면 누구나 입학 가능하다”며 “전국의 타 시.도 학생도 전.입학할 수 있는 만큼 갈수록 인원수 부족으로 통폐합 위기에 놓인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를 살리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덕부 예비후보는 애월읍 상가리 출신으로, 중문중 교감을 비롯해 함덕고와 제주고 교장, 도교육청 장학사, 중등교육과장,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