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도당, 원희룡 후보 카지노 입장 번복 도민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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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도당, 원희룡 후보 카지노 입장 번복 도민 우롱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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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외국인카지노 확대 허용과 관련한 입장을 유보한 것과 관련해 20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원 후보가 카지노 관련 입장을 번복해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공세를 가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원희룡 후보가 카지노 확대를 금지해야 한다는 도민여론에 역행하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이에 대한 도민사회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원 후보는 제주경실련의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에서 외국인 전용카지노 확대 허용에 대해 '도민과 제주경제에 충분히 기여한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답변했는데, 결국 고려해볼만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도박의 섬, 사행산업의 천국이 될 것을 우려하는 도민여론과 역행하는 반 도민적 사고로 만약 원 후보가 도지사가 됐을 경우에 이를 둘러싼 도민갈등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원 후보는 카지노에 대한 입장을 계속적으로 번복하는 말 바꾸기로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며 "더 이상 상습적인 말 바꾸기로 도민을 기만.우롱하는 것을 중단하고 도민에게 직접 나서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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