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해군기지 주민주도형으로 전환”
상태바
새정치연합, “해군기지 주민주도형으로 전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22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4지방선거 10대 공약 발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2일 국제안전도시 등 6.4지방선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은 이날 오후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척박함의 상징이었던 제주의 돌, 물, 바람이 도민의 행복이 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제주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무엇보다 제주를 명실상부한 ‘국제안전도시’로 만들겠다”며 “제주는 지난 200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지정됐으나, 전국 최고의 범죄 발생률, 전국 평균을 웃도는 교통사고률 등 그 취지가 무색한 지경이다. 도민의 불안을 말끔히 해소하는 수준의 명실상부한 안전도시,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새정치연합은 안전도시 전담조직 설치, 국제안전도시 네트워크 구축사업, 국제안전도시 역량강화사업, 제주형 손상지표산출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 확장 중 합리적인 대안이 조기에 도출되도록 하고 총량위주 관광정책에서 개별 관광객 중심의 ‘휴양형 국제문화관광’전략 추진과 ‘휴양형 항노화 시티’ 조성을 공약했다.


또한 환경에너지에 기반한 융복합 산업육성과 사회적경제 육성,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실현과 제주형 기초보장제 등 주거‧의료 복지 획기적 개선, 제주도 자영업 지원국 신설‧자영업협동조합 등 1차산업과 자영업 중점 육성도 공약했다.


이어 ‘제주100년 도민회의’를 구성해 선보전 후개발, 도민 주체 원칙 아래 제주개발방향을 제도화하는 한편, 중국자본 등 해외자본 유치는 사전 절차를 강화하고 선 수립-후 투자유치 방식의 맞춤형 투자유인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4.3문제 중단 없는 해결, 주민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해법 마련, 제주해군기지 주변지역발전계획 주민주도형으로 전환, 강정마을 생명평화의 마을로 지정, (가칭)From Jeju To DMZ 프로젝트 등도 약속했다.

 

새정치연합은 제주도의 문화를 살린 문화창조산업화 전략 추진, 버스노선 개편 등 대중교통 활성화와 자동차 증가 억제, 기초자치권 보장과 감사위 독립성 강화 등 과감한 행정체제 혁신 등을 공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