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 대통령 탄핵 가담한 원 후보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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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대통령 탄핵 가담한 원 후보 사과하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2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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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도당, ‘해명할 것 있으면 진실을 밝히고 잘못이 있으면 사과하라’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故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에 가담한 원희룡 후보는 더 이상 해명과 사과를 회피하지 말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3일 성명을 통해 "오늘은 우리들의 영원한 변호인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5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우리는 지난 11일 원희룡 후보에게, 국민의 손으로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국민의 동의도 없이 탄핵소추 했던 국회의 헌정 쿠데타에 가담했던 이유를 해명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소추 하는데 가담함으로써 결국 국민을 탄핵했던 원희룡 후보가 도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를 물었다"


성명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물음에도 답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며, 하지만 원희룡 후보는 오늘까지도 이에 대한 해명과 답변을 회피한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해명할 것이 있으면 당당히 진실을 밝히고 잘못이 있으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정치인의 책무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그것이 진정한 소통이고 대화이며 유권자에 대한 후보자의 기본적 도리다. 따라서 원희룡 후보는 지금이라도 노무현대통령을 탄핵하는데 가담했던 사실에 대해 도민 앞에 진솔하게 해명하고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할 것이다"고 압박했다.


성명은 "더 나아가 탄핵만이 아니라 원후보의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는 여러 사안에 대한 해명과 사과 역시 있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국회 임기동안 4·3위령제는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는 세배까지 했던 이유에 대한 해명도 더 이상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몸싸움마저 불사하며 MB정권의 4대강 예산안 날치기에 앞장섰다는 사실과 4대강 공사가 잘못되면 정권을 내놓고 자신부터 물러나겠다고 약속에 대한 해명과 사과도 이어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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