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 받던 해수부 소속 공무원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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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받던 해수부 소속 공무원 숨진채 발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7.18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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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비리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해수부 소속 공무원이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 수사관은 18일 오전 10시 16분경 서울 구로구 소재 한 모텔방에서 해수부 소속 공무원 A씨(50)씨가 목을 매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당초 A씨는 지난 1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연락이 두절되자 수사관들이 직접 서울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수사관들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씨가 투숙한 모텔을 찾아냈다. A씨가 발견된 모텔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지만, 검찰 수사와 관련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형식의 쪽지가 발견되는 등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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