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력위기대응 훈련을 전개한다.
이번 훈련은 남제주화력발전소 주변에 낙뢰가 발생해 발전소내 발전기가 작동을 멈춘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훈련은 2시 정각을 기해 전력거래소 제주지사가 전력위기 훈련경보를 발령하면 제주도 및 한국전력, 제주도내 발전 등 전력 관련 유관기관이 '제주도 전력분야 위기대응 실무지침'에 따라 초동 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력거래소가 경보를 발령하면 제주도내 공공기관, 에너지 다소비업체 등은 냉방기 가동을 중단하는 등 불필요한 전력을 차단한 후 자가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안정화를 취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제주도민들도 훈련기간인 20분간 냉방기 가동금지와 불필요한 전력을 차단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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