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은 지난 5일로 실장에 취임한 지 1년이 됐고 2기 내각 인선도 마무리된 상황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나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된다고 대통령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 후임에는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 권영세 주중대사, 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는 가운데 현 수석부의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현 수석부의장 측근에 따르면 “현 수석 부의장은 국무총리에 임명될 예정이었지만 현 정홍원 총리가 연임으로 임명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과 동갑인 현 수석부의장은 김 실장이 직접 대통령에 천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와대 비서실 내에서도 현경대 수석 부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제주 출신으로 오현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했다. 사시(5회)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특수부와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거쳐 11.12.14.15.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