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만덕 기념관 밑그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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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김만덕 기념관 밑그림 완성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8.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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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위대한 제주여성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대정신으로 선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김만덕 기념관의 전시 밑그림이 완성됐다.

김만덕 기념관의 전시는 전시 설계 및 제작․설치업체에서 공모 제안된 전시 내용을 토대로 지난 4월 25일 각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전시 자문위원회에서 월 1회 자문회의를 거쳐 구체화시켜서 ‘은광연세, 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퍼지다’를 전시 주제로 관람 동선을 따라 3층의 상설전시관과 2층의 나눔명상관 및 나눔실천관을 거쳐 1층의 나눔문화관 등 층별 스토리라인을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3층 상설전시관에서는 ‘은혜로운 빛을 만나다.’는 소주제로 ‘의인 김만덕, 만덕정신 도전, 만덕정신 나눔, 은혜로운 빛 김만덕, 김만덕 기념사업, 빛을 잇는 사람들’의 존에서 영정, 유품, 기록물 등을 통해 김만덕의 일생 스토리에서 도전과 나눔의 정신을 보여주게 되고, 2층 나눔명상관에서는 ‘은혜로운 빛을 받들다.’는 소주제로 ‘은혜의 빛’ 존에서 김만덕의 정신을 두 손 모아 받아 마음에 새기며, 나눔실천관에서는 ‘은혜로운 빛을 따르다.’는 소주제로 ‘빛다득 폭낭, 빛자람마을, 빛누리광장, 빛이음마을’의 존에서 세상을 바꾸는 나눔의 방법을 배우고 실천해 보게 되며, 마지막 1층의 나눔문화관에서는 ‘은혜로운 빛이 퍼지다.’는 소주제로 나눔 커뮤니티 활동과 재능 기부의 문화가 퍼지는 열린 나눔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는데 8월 말 경에 설계도서 검토를 거치고 전시 자문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게 된다.

김만덕 기념관은 제주시 건입동 1164번지 일대 금산생태공원 앞에 지상 3층 건축연면적 2,932.38㎡의 규모로 건립, 오는 12월 30일에 준공,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으로 현재 2층 골조공사 중으로 41.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유물을 단순히 전시하는 정적인 기념관이 아니라 봉사와 기부 및 나눔 문화 등 21세기 시대정신과 연계된 살아 움직이는 기념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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