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인명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삼다수를 싣고 제주대학교에서 아라초등학교 방면으로 내리막길을 운행하던 장모씨(35)의 8.5t급 화물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이 충격으로 택시가 옆 차선에서 주행중이던 SM5 승용차와 부딪혔으며, 화물트럭은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은 후 주차중이던 소나타와 충돌했다.
화물트럭 운전자 장씨 역시 중상을 입었고, SM5 운전자 진모씨(59·여)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화물트럭이 빠른 속도로 내려왔다"며 "이후 맞은편 택시와 충돌해 전복되면서 삼다수가 쏟아져 나오는 등 주변이 아수라장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화물차량이 브레이크 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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