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청 건립 환영, 제주해경청 부지 시민공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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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청 건립 환영, 제주해경청 부지 시민공원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8.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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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경찰의 오랜 숙원인 제주지방경찰청 신청사 건립의 본격적인 추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17일 강창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공공청사 건립 예산부처인 기획재정부가 경찰청이 제출한 제주청사 신축사업에 대해 최근 심의를 벌여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제주도당은 18일 논평에서 내년에 본격적인 신청사건립 사업이 착공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제주경찰의 위상확대와 제주경찰공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기여하도록 제주지방경찰청 신청사 건립 추진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정의당제주도당 역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논평은 “최근 여권은 해양경찰청의 기능을 해양수산부 쪽으로 이관, 해경의 기구를 대폭 축소하고 기능을 불법어로 단속과 해양 구조·구난, 경비에 한정하며 명칭도 변경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며 “이 기능들을 해양수산부로 이관하고 기존 해경의 수사·정보 기능이 경찰청으로 이관된다면 해경의 조직은 해수부와 경찰청 조직으로 재편된다”고 했다.


따라서 “제주지방경찰청이 신청사 건립으로 기존의 청사를 옮기게 된다면 기존 해경이 위치하고 있는 아라동 옛국정원 부지는 제주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스스로 신청사 건립 철회와 부지 반납을 공식 발표하길 촉구하며 정부와의 시민공원화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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