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학 분야 국내 최초 SCIE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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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학 분야 국내 최초 SCIE 등재”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9.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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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한국해양학회 공동 발간 'Ocean Science Journal(OSJ)'

 

▲ OSJ 표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홍기훈)과 한국해양학회(KSO, 회장 이동섭)가 공동으로 발간하는 해양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Ocean Science Journal(OSJ)'이 해양학 분야 가운데 국내 최초로 SCIE에 등재됐다.

2일 해양과기원은 OSJ가 미국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사의 과학기술인용색인 ‘Sceience Citation Index Expanded(SCIE: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의 공식 데이터베이스인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에 수록되었다고 밝혔다.


Web of Science는 SCIE,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등에 등재된 저널의 수록 논문을 웹상에서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웹데이터베이스다.

SCIE 등재는 OSJ가 세계적인 수준의 학술지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해양학(Oceanography) 분야는 최근 5년(‘09~’13)간 새롭게 SCIE에 등재된 저널이 전 세계적으로 4종에 그칠 정도로, 저널의 신규 등재가 어려운 분야이다.

지난 2005년 창간하여 연 4회 발행하는 OSJ는, 2010년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와 ‘국제공동출판 및 해외배포에 관한 협력’을 체결하는 등 국제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며 인지도와 영향력, 가시성 향상에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OSJ편집위원회는 아시아 지역해를 대상으로 한 관련 논문 수록에 힘쓰는 등 저널의 차별화에 앞장서왔으며, 구글 스콜라(Google Scholar), 스프링거링크(SpringerLink) 등 국제화된 창구를 통해 전 세계 해양과학기술인이 OSJ의 논문을 열람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그 결과, 수록 논문의 피인용 횟수 및 IF(Impact Factor: 영향력 계수)의 급격한 성장을 도모, 지난 2012년 6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지 2년여 만에 ‘SCIE 등재’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OSJ가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중 최초로 SCIE에 등재됨으로써,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해양과학기술의 국제적 영향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과기원 홍기훈 원장은 “저널의 SCIE 등재는 수록 논문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는만큼, 앞으로 OSJ를 통해 세계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성장에 기여하는 우수 논문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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