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생.서부공설묘지, 벌초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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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서부공설묘지, 벌초봉사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9.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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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추석이후 벌초가 되지 않은 공설묘지에서 벌초봉사를 실시한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오는 16일에는 새마을지도자제주시협의회 회장 조재홍 외 회원 100여명이 어승생 공설공원묘지에서 벌초봉사 활동을 벌이고, 18일에는 용담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송종화 외 회원 60여명이 서부공설공원묘지에서 벌초 및 주변 풀베기 등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가 관리하는 어승생공설묘지 및 서부공설묘지에 벌초를 하지 않은 분묘는 400여기이다.


시는 매년 벌초 않은 분묘가 증가하는 것은 핵가족화에 따른 타시도 등 원거리에 살면서 경제적 부담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거나 연고자가 없어 관리를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분묘에 대한 벌초는 매년 추석연휴 이후까지 벌초가 안 된 분묘들을 자신의 조상 묘라는 마음으로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새마을협의회와 용담2동협의회는 자체사업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벌초가 끝나면 제주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용담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준비해온 제물을 차려놓고 유족을 대신해 합동제례까지 지낼 계획이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용담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앞으로도 무연고 분묘에 대한 벌초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공설묘지 4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어승생공설묘지는 총 3,600여기가 안장되어 있고 서부공설묘지는 총 1,900여기가 안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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