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하우스 불법투기 시민의식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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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하우스 불법투기 시민의식 백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9.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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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태진 삼도2동 주민자치담당, ‘선진시민의식 보여줘야’ 당부

 
전국 벤치마킹 대상인 클린하우스가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로 인해 표류하고 있다.

 

클린하우스는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부터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다.

 

클린하우스는 생활쓰레기 선진배출시스템으로 지난 2005년도에 도입, 시행하는 제도이며, 19개 동(洞)지역은 지난 ‘05~’09년까지 19개동에 1155개소에 총 1백9억4500만원을 투입, 13~14년까지 외도 도시개발 지구와 아라, 하귀지구 등에 93개소에 총 11억 7천만 원 투입, 읍면(邑面)지역은 1,062개소에 총 47억 7300만원 투입, 설치 운영하고 있다.

 

클린하우스제도는 지방행정혁신우수사례로 평가받으면서 벤치마킹 대상시설로 각광받고 있으며, 전국 관계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국 벤치마킹대상인 클린하우스 제도가 시민들의 시민의식 부재로 인해 행정에서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은 클린하우스에 쓰레기 배출 시 미규격봉투에 온갖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거나 야간에는 클린하우스 주변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사례가 있어 시민들의 의식부재로 인해 좋은 제도는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분리배출 수거 시 일부 시민들의 혼합해 버린 쓰레기로 인해 모범적으로 분리배출 한 시민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아무리 제도가 좋으면 무엇 하나. 좋은 제도를 마련했으면, 시민들은 선진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클린하우스 주변에는 쓰레기 혼합배출 등 불법행위가 난무하고 있고, 종량제 규격봉투가 아닌 일반 비닐봉투를 사용해 생활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는 건 문제 중의 문제.

 

또한 행정기관이 불법 쓰레기 배출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자신의 편의만을 위해 위법행위를 일삼는 등 선진 시민의식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특단의 대책으로 클린하우스에 CCTV를 설치했지만 이보다도 시민의식 실종으로 불법투기를 일삼고 있는 사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종량재 구입봉투 몇 푼을 아끼자고 불법투기를 일삼는다며, 이기주의적인 행태가 행정에서 애써 만들어 놓은 클린하우스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부태진 삼도2동 주민자치담당

이날 현장에서 만난 부태진 삼도2동 주민자치담당은 “동에서는 5명이 불법쓰레기 투기를 강력히 단속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자신의 편의만을 위해 무단투기를 일삼는 등 선진 시민의식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선진화된 시민의식의 뒤따르지 않는 한 행정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무의미 할 따름이라며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부 담당은 “시민들은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인 클린하우스 제도 취지에 맞게 분리배출을 생활화해 서로가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며 “재활용품분리배출, 종량제봉투사용, 무단배출금지, 음식물쓰레기 적정배출 등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쓰레기불법투기는 1회 10만 원, 2회 20만 원, 3회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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