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주케이라인(대표 김동준)은 제주~목포간 노선에 6800톤급 화물선을 투입, 내달 6일 공식 취항식을 갖고 운항 한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라인호는 최대 차량 25대와 컨테이너 300여개를 선박 자체 크레인을 활용해 동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선이다. 제주에 등록된 화물선 중 가장 크다.
케이라인호는 제주지역 물류 특성과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12피트의 전용 컨테이너를 활용, 청정제주 브랜드인 제주용암수, 삼다수, 농산물은 물론 차량이나 다양한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내·외부 구조를 설계했다. 매일 오전 11시 제주항에 입항하고 오후 5시 출항하는 스케줄이다.
(주)제주케이라인은 지난 7월 제주 용암해수 1호 기업인 (주)제이크리에이션과 제주 물류 관련자들이 투자한 신설법인이다.
(주)제주케이라인 관계자는 "선박 운항에 필요한 모든 검사와 등록이 완료된 상태로 1주일간 시범운항을 한후 10월부터 본격 운항한다"며 "초기 70억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향후 3년간 250억원을 투자해 제주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물류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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