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동(동장 고구호)은 지난 28일 아라중학교 체육관에서 지역 13개 자연마을과 4개 아파트의 어르신 6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2014년 아라동 어르신 합동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합동 경로잔치는 2004년부터 각 마을별 경로잔치를 하나로 통합하여 아라동 관내 9개 자생단체가 공동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현경하)가 주관이 되며 아라동주민센터 후원으로 2년에 한번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거주하는 최고령 어르신 2분에게 장수패를 수여하는 한편 지역사회를 위해 숨은 선행을 실시하는 지역사회봉사자와 효행자를 선정하여 아라인상을 수여했다.

또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물허벅춤, 마술공연 등 초청프로그램과 민속경기 장윷놀이, 투호 등 참여프로그램 및 푸짐한 경품추첨을 진행하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제공했다.

앞으로도 아라동에서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경로효친의 사회분위기를 더한층 고양하는 합동 경로잔치를 추진하여 ‘어르신 공경 따뜻한 아라동’ 조성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