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라초등학교(교장 김철호)는 지난 1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울타리를 따라 덩굴장미 묘목을 식재했다.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를 위해 이날 학부모들은 구덩이를 파고, 유박 거름과 흙을 배합한 후 웃음과 칭찬, 사랑의 메시지를 듬뿍 담아 학교 울타리 주변에 400그루의 덩굴장미를 식재했다.
6학년 학생들은 심어진 장미 묘목에 정성껏 물을 주고 쑥쑥 자라기를 기도하며, 아름다워질 학교의 모습을 상상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입을 모아 “지난 5월 울타리 철망을 교체하여 깔끔해진 학교 울타리에, 앞으로 아름답게 피어날 장미꽃 덩굴을 생각하니 오늘 흘린 땀방울이 더 가치 있게 느껴진다”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