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타는 민원, 응답 없는 '나몰라라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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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타는 민원, 응답 없는 '나몰라라 행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0.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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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과의 신중한(?) 일처리... 민원인 애태워

 
한 시민이 문제제기에도 제주시 행정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행정 난맥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충격이다.


한 시민은 제주시청 신문고에 “넘 화가 나네요 신고한지가 9월30일 했는데 아직도 답변도 없구요.”라며 분을 참지 못했다.


장 모시민은 “지난주 화요일 위생과로 주방행주가 걸레로도 못쓰고 냉장고 열면 거의 다 제조날짜 지났고 4개월 전에 문 열었다는 데 당시 그 음식 같고 소스도 개업할 때 만들어 놓은 거고 그 주인은 음식을 만들 줄 몰라서 개업 당시 근무했던 사람이 만든 것 같다고 시시시콜콜하게 전화상으로 신고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시민은 “하지만 지난 금요일까지 연락이 없어 시청 공무원에게 전화상으로 왜 아직도 연락이 없냐고 문의하자 노형동 유흥업단속이 있으니 그날같이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 시민은 “그러면 왜 신고를 하는 건가요?라며, 한군데 단속 맞으면 지들끼리 연락망이 있어서 전부 치우고 깨끗하게 해놓을 것인데 도대체 신고는 왜 하라고 하고 그럴 꺼면 그냥 책상만 치키고 있으라는 얘기를 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 시민은 “조그만 소주방이 불결해서 거기서 먹고 탈나도 그 사람들은 처음 먹은 곳에서 식중독 걸린거라고 할 것인데 그래서 대형업소만 매일 다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시민은 또 “그 식당에서 종업원 한명 있는데 보건증도 검사해달라”며 했다.


한편 박재철 제주시장 직무대리 부시장은 “회의석상에서 시민을 위한 현장행정을 주문하고 있지만 정작 관련부서는 이 같은 행태로 박 시장의 구호는 요원”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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