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 원 지사에 사의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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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 원 지사에 사의표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0.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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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사퇴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원 지사는 이기승 내정자의 뜻을 수용할 것으로 보이며, 제주시장 공모가 다시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제주시 행정공백 사태는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제시하는 인사청문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4시간여에 걸친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채택한 보고서를 통해 "이 내정자가 모두발언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 등을 인정하며 공식사과 했으나 도민들이 납득할만한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은폐하려는 의혹이 있다"며 "임기제 지방이사관인 제주시장직을 수행하기에 적격 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 결과 보고서를 오늘(7일)중으로 제주도에 보낼 예정인데,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가 자진사퇴 의사를 원 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 자신사퇴 촉구 성명을 내고 원희룡 제주도정 인사 검증 시스템을 확실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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