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성읍민속마을 영주산 풍물패의 길트기로 시작을 알린 ‘제21회 정의고을 전통민속 재현 축제’가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치러진 정의고을 전통민속재현축제는 정의현감부임행차와 취타대 시연, 전통혼례식과 성읍민속마을주민들에 의해 계승․유지되고 있는 달구질 등의 전통민속놀이마당 공연 및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제주고유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상설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오메기와 고소리술 시음, 마당질과 고래골기, 집줄놓기 등의 체험장이 운영됐다.
특히 전통음식코너에서는 모듬범벅, 상외떡, 정기떡, 오메기떡, 모물만디, 모물죽 등을 이틀에 걸쳐 제공하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행사관계자는 덧붙였다.
앞으로 성읍1리 마을회(이장 강희팔)와 (사)성읍민속마을보존회(이사장 조정민)는 제주의 전통민속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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