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말레이시아 동반자 관계 구축
상태바
제주-말레이시아 동반자 관계 구축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6.01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 지사와 말레이 총리 면담, 투자등 상호협조 등 논의

 



김태환 지사가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모흐드 나집 총리와 면담을 갖고, 지방정부 차원의 한국과 말레이시아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말레이시아는 서귀포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에 18억달러를 투자하는 버자야그룹이 속한 국가이다.

나집 총리는 “제주가 한ㆍ아세안 정상회의 준비를 매우 잘 한 것 같다”며 흡족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제주에 투자한 버자야 그룹과 총리간의 남다른 인연을 강조하고,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말레이시아 정부 차원에서도 본 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버자야 그룹의 투자에 불편이 없도록 각별한 지원을 당부 했다.

이에 대해 김태환 지사는 "말레이시아는 투자와 교류협력을 위해 4번이나 방문한 최다 방문국"이라는 인연을 강조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자유도시로서 성공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천명한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를 소개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만의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 등을 설명하고 보다 많은 말레이시아의 기업투자자들이 제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제주지역의 골프장에 대해 제주도만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어우러진 골프장 은 제주도가 겨울철 골프 관광지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며, 해외 골프 관광객 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태환 지사도 도내 24개 골프장 중 세계 100대 골프장 등을 소개하고 훌륭한 시설을 갖춘 골프장에서 PGA 우승 골퍼를 소개 하는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는 총리와 도지사 외에 라이스 야팀 외교부장관 등 말레이시아 사절단과 변정일 JDC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모흐드 나집 총리는 1953년생으로 올해 총리직에 올랐으며, 말레이시아 2대 수상의 아들이자 제3대 수상의 조카로 말레이시아 최고 정치명문가 출신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