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14년산 가공용 감귤 전량수매
상태바
도, 2014년산 가공용 감귤 전량수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1.06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4년산 감귤이 예년에 비해 비상품 감귤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도, 농협장, 읍면장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긴급 농정대책 연석 회의를 6일 개최했다.

도는 가공용 감귤 수매가 차액보전 사업 예산이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50억중 49억이 삭감 됐다는 언론 보도 등을 접한 감귤재배 농가에서 가공용 감귤을 앞 다투어 경쟁적으로 출하하는 등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긴급 회의를 개최, 농가들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키고 농가에서 출하하는 가공용 감귤은 전량 수매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가공용 감귤은 전량 수매할 계획임으로 출하량을 조절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 했으며, ‘14년산 노지 감귤은 풍상과 등 결점과가 그 어는 때 보다 많아 가공용 감귤이 15만 톤에 육박할 조짐을 보이는 등 가공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공공장을 주야 24시간 가동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키로 했다.

감귤재배 농가에서도 가공용 감귤 출하시기를 조절, 출하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등 감귤재배 농가는 물론, 생산자단체 행정 모두가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또한 감귤박 처리 업체에서도 늘어난 감귤박 처리에 어려움이 많지만 가공용 감귤처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농가에서는 출하조절로 장시간 수집 장소나 가공공장 인근에서 대기하지 않도록 하고, 농․감협이나 읍면에서는 가공용 감귤 수매와 관련해서 전량수매, 출하조절 등 농가 홍보를 강화하고, 도에서는 수매가 보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농가에서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