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종축 선발심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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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종축 선발심사 강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1.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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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이 올해 우량종축 분양계획를 확정하고, 농가분양을 위한 종축 선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분양계획은 한우, 돼지, 제주마, 재래가축 등 4개 분야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의 두 차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확정안에 따르면 생후 6~12개월 한우의 경우 분양 5일전 한우송아지 제주평균 거래가격이 적용되며, 생후 4개월 이상 제주마는 암망아지 90만원, 수망아지 70만원을 기초가격으로 공개입찰된다.

100kg급 개량종돈은 암퇘지 50만원, 수퇘지 60만원, 100㎖ 기준 돼지 액상정액은 한 팩당 7500원으로 결정됐다.

생후 50일령 제주흑돼지는 10만원, 생후 3개월령 이상 제주개 5만원, 잉여 제주닭은 현실가격으로 매각된다. 종란은 1개당 150원 수준이다.

축종별 분양방법을 살펴보면 개량종돈과 제주흑돼지의 경우 오는 12일까지 관할 행정시에 분양두수 및 분양시기를 신청하면 일정에 따라 매주 분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우는 상.하반기 분양 이전에 행정시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제주개, 제주닭은 후보축 선발 및 세대갱신 이후 잉여축 발생 시 기존에 신청.접수된 우선순위에 의해 분양이 이뤄진다.

제주마는 제주축협, 서귀포축협에서 운영하는 가축시장에서 기초가격을 제시하면, 공개경매 방식으로 분양된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한우, 종돈 등 가축개량을 위해 고부가 개량집단을 조성하는 등 제주형 우량 종축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농가분양을 위한 종축 선발심사도 강화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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