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광어를 비롯한 제주수산물 품질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수산물품질분석연구센터 건립사업을 올해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제주 수산업계의 숙원사업이다.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국비 예산 확보에 힘써 마침내 2015~2017년 까지 3개년 사업으로 국비 19억원과 도비 19억원등 총 사업비 38억원을 확보했다.
연구원은 현재 광어 소비감소 및 가격하락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품질관리 체계 개선이 우선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현재 3개년으로 계획된 사업을 내년 국비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2개년 사업으로 단축해 추진 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연면적 2800㎡․2층 구조로, 품질분석실·안전성검사실·병성감정실등 분석연구동과 품질관리 실증 시험동 등으로 내년 말까지 조성된다.
이 센터는 광어등 모든 수산물 출하가 제주항을 통해 이뤄지고 있음에 비춰 제주항 인근 항만부지에 신축해 출하 과정에서의 품질관리를 중점적으로 검사관리 하는 기능과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