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 문잠김 개방 6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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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 문잠김 개방 60% 늘었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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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 구조활동 3,075건 출동 815명 구조로 전년대비 8.4% 증가

 

지난 해 119 구조활동은 3,075건 출동에 815명을 구조, 전년대비 8.4% 증가했고 구급활동은 3,075건에 15,870명 이송으로 전년대비 10%가 증가했다.

제주소방서(서장 김지형)는 23일 긴급 구조구급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2013년도 대비 구조출동은 8.4%, 구급활동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조출동은 3,075건, 인명구조 815명으로 2013년 대비 283건, 29명이 증가하였으며, 1일 평균 8.4건 출동 2.25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는 것.


구조건수별로는 시건개방 413건, 동물구조 246건, 화재사고 218건, 벌집제거 200건, 승강기사고 177건, 교통사고 169건 순으로 출동했다.

2013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사고로는 시건(문잠김)개방으로 155건(60%), 각종 생활안전조치 152건으로 62건(49%), 산악사고로 26건(44.4%)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14~16시 사이에 230건(11.9%)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10~12시에 220건(14.6%), 12~14시 217건(11.3%) 순으로 오후 시간대에 구조활동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활동량이 많은 10세 이하가 133명(16.3%)으로 시건개방, 승강기 사고가 주원인이며, 다음은 사회활동이 높은 연령인 30대와 40대에서 각각 131명(16.1%), 112명(13.7)%을 차지했다.


이는 교통사고와 시건개방이 주원인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1.93배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소별로는 도로 359건, 단독주택 336건, 아파트 309건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출동은 지난해 19,817건 15,87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2013년 대비 1,794건, 1,304명이 증가, 1일 평균 54.3건 출동 43.5명을 이송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급이송 환자별로 보면 급성질환자가 9,459명(59.6%)으로 고혈압, 당뇨,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 원인이며, 다음으로는 교통사고 2,287명(35.7%), 추락․낙상 1,731명(27%)순이다.

시간대별로는 8시에서 16시까지 각 시간별로 10% 정도로 고르게 구급환자를 이송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20~24시에 9%인 반면 가장 적게 구급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시간은 4~6시로 4.8%인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는 40대가 2,891(18.2%), 50대 2,756명(17.4%), 30대 1,877명(11.8%)을 차지하고 있고 남자가 여자보다 1.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가정 6,859명(43.2%), 도로 3,017명(19.0%), 주택가 1,043명(6.6%), 공공장소 622명(3.9%) 순이다.

현대생활의 특성인 고층 건물 내의 생활, 식습관 및 생활양상의 변화로 레저활동과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성인병 발병률이 점점 높아져 급성질환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지형 제주소방서장은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현장 활동에 맞는 훈련기법 개발과 숙달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등 도민에게 다가가는 소방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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