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하도 철새도래지 알락오리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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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하도 철새도래지 알락오리 사체 발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1.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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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래 축산과장, ‘인근 가금사육농가 방역조치 및 야생조류 접촉 차단 강화’밝혀

 
최근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26일 오후 2시50분경에 알락오리 1마리 사채가 또 다시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본지가 26일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 현장 취재하면서 이날 알락오리 1마리가 발견, 제주시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의뢰, 오후에 검사결과가 나올 에정이며, 양성반응이 나올경우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위뢰할 예정이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 고병원성 AI(H5N8)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23일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축(알락오리 1마리)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결과 25일 고병원성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1일부터 통제초소를 설치 및 차량소독을 실시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해 구좌 하도 철새도래지에 외부인 출입금지 통제라인 및 차단방역 입간판을 설치하고, 진입로에는 생석회를 살포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21일부터 기존 주2회 방역실시를 1일1회로 대폭강화하고 있으며, 일일예찰강화 및 통제초소에 축산과 구좌읍직원 2인1조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철새도래지 반경 10km이내의 가금사육농가 10호(닭 9, 오리 1)에 대해 일일예찰결과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또한 사료농가에서도 철새접근차단을 위해 사료관리 철저 및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AI 바이러스 외부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차량출입 제한 및 올레길(21코스)에 대한 일시통제(우회) 등 외부인 접근을 차단하고,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애월 수산저수지와 한경 용수저수지에도 출입통제 라인을 설치하고 일일 2회 소독 및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철새가 관찰되는 한경 용수저수지의 경우 오늘(26일)부터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성래 제주시 축산과장
이날 현장에서 만난 이성래 제주시 축산과장은 “제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 및 방역실시요령에 의거해 반경 10km이내의 예찰지역 가금사육농가 10호(닭 9, 오리 1)에 대해 지속적인 일일예찰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닭의 경우 시료채취일로부터 7일(1.30일), 오리의 경우 14일(2.6일) 이후 해당농가에 대한 검사(임상예찰, 필요시 혈청검사 및 분변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야생조류에서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이동제한 해제 후에도 철저한 차단방역과 가금사육농가에서는 임상관찰을 강화하고 폐사율 증가 등 AI 의심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축산과(728-3412) 또는 관할 읍․면․동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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