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우려 많은 송악산 차량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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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우려 많은 송악산 차량통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9.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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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부터 무기한 지역애로사항 해결


오랜 풍화작용과 차량운행 등으로 송악산이 붕괴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10월1일부터 차량운행이 통제 된다.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지난 7월 13일 대정읍 초도방문 시 상모1리장은 “송악산이 붕괴우려로 인해 차량통제 건의”와 관련, 송악산에 대한 차량통제를 건의한 바 있다.

서귀포시는 자연공원법 제28조의 규정에 의하여 차량의 통행을 제한해 줄 것을 공원관리청인 제주도에 요청했다.

제주도 도립공원위원회는 이에 대해 3일 송악산 동굴진지 붕괴 우려에 따른 이용객의 안전과 자연환경을 보호하기위해 제안된 차량 통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차량통제구역은 송악산 입구 주차장에서 부남코지에 이르는 길이며, 오는 10월1일부터 무기한 통제되며, 영농차량이나 군사, 해안경비차량 등 공원관리청의 허가를 받은 차량은 출입이 가능하다.

지난 3~5월 실시한 송악산 해안 일제동굴진지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결과, 부남코지 주차장 부근은 붕괴의 위험성이 있는 ‘D등급’을 받았으며, 오랜 풍화로 인해 토사 유출이 계속되고, 차량 통행과 주차장이 무게와 진동을 증가시켜 붕괴 위험성이 내재돼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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