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봉 낙석사고..예방시설 설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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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 낙석사고..예방시설 설치하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7.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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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시장 6일 간부회의서, ‘메르스 비상근무 보건소 직원 배려 검토 ’주문

김병랍 제주시장

본보 가 최근 보도한 “올레길에 돌이 우르르..가슴이 철렁..” 내용과 관련해 김병립 제주시장은 "수월봉 낙석사고 피해방지시설을 설치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6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최근 수월봉 지질공원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해 탐방객들에게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은 풀과 나무가 많아 퇴적층이 붕괴되어 낙석발생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낙석요인을 저감시킬 수 있는 인명피해방지시설이 필요하다”며 주문했다

그러면서 “연 40만 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다녀가고 있지만 지역에 남는 이익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이에 대해서 지역주민 이익 창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메르스 비상근무로로 인해 보건소 직원들이 격무에 피로도가 쌓여 근무의욕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배려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하절기 해안마을 현장을 살펴보니 지정해변이 아닌 포구나 백사장, 용천수, 방파제 등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고,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는 데 환경정비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저녁에는 이곳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그 냄새로 지역주민과 갈등 마찰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경고판 설치 및 읍면동 및 마을자체 감시단 운영 등 하절기 비상근무체제를 적극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중앙로지하상가, 아라동 클린하우스 설치문제 등 집단민원은 매우 이기적이며, 타인의 권리까지 해치며 공동체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민원에 행정이 굴복하면 비정상이 마치 정당한 것처럼 되어 사회정의가 무너질 수 있고 여러 가지 잘못된 것이 다시 발생하는 악순환고리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옴브즈맨 제도와 갖은 형식을 빌려 집단 이기주의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행정이 잘못된 것도 과감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사려니숲길 갓길단속을 하다 보니 이제는 과속이 문제가 되고 화장실이 악취도 많이 난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또 “도심지 업소들이 영업이 끝나는 심야시간에 영업장내 쓰레기를 밖으로 쓸어내는 몰지각한 행위도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제재와 함께 가로청소 구역에서 과감히 빼는 방안을 통해 쓰레기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청소년수련시설이 목적 외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위반 시 계약해지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라”며 또한 “하절기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숙박 및 관련 업소들이 다양하고 폭넓은 할인해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지난 1일부터 맞춤형복지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지역주민들이 제도의 시행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해당 주민들이 복지수혜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읍면동장들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주고 이장 등 지역지도자층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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