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관광사업계획 변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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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관광사업계획 변경 승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8.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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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종사자 정규직 약 1,300여명을 도민 채용

 
제주자치도는 제주 드림타워에 대해 관광호텔 776실 규모의 관광사업계획 변경승인신청을 접수하고 관련부서 들의 검토(협의)를 거쳐 승인 조건을 부여한 후 최종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교통정책과는 일주서로 확장사업 등 교통개선에 따른 분담금 78억 원 중 납부되지 않은 42억 원을 착공 전에 납부토록하고 있다.

수자원본부는 상수도공급계획으로 전체 하루 5,467㎥ 가운데 월산과 애월정수장에서 생산된 상수를 염통배수지를 통해 하루 3,000㎥ 공급하고, 부족한 용수량은 애월 및 어승생정수장 인근에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 하루에 6,000㎥ 취수할 수 있는 수원을 개발한 뒤 필요한 3,000㎥을 공급할 계획이며, 나머지 3,000㎥는 수자원본부가 활용해 인근 급수구역 내 개발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하수 처리 계획은 사업자에게 수차례 보완지시를 통해 친환경적 처리가 가능하도록 요구했다.

그 결과 총 발생량(4,968㎥/일)중 2,248㎥/일은 공공하수도로 연결처리하고, 나머지는 1차 고도처리 한 다음 1,000㎥/일은 중수도로, 나머지 1,720㎥/일은 친수용수로 사용한 후 전용관(사업부지에서 L=2.0km 매설)을 통해 농경지 인근 흘천으로 방류된다고 밝혔다.

친수용수(1,720㎥/일)는 고도 처리된 물로 드림타워에 랜드마크적인 친수공간을 조성하는데 활용된다. 친수공간은 음악분수와 경관조명 등을 활용해 레이져 쇼 등 야간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이나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돼 시민의 휴식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오수를 깨끗하게 자체 정화하여 친수공간 용수로 활용하는 것은 도내 최초이고 모범적인 모델로 개발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자원본부는 친수용수에 대해 수질 기준 이상의 엄격한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러한 부서별 검토의견을 토대로 승인조건을 부과해 관광사업계획을 변경 승인했다.

승인 조건은 신규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8년까지 계획한 대로 완공되면 호텔운영에 따른 정규직 약 1,557명 중 1,300여명(80%)이상을 도민으로 채용하도록 하였으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공사진행단계에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극대화 해 나가도록 한다.

승인 이후에는 엄격한 절차 이행을 감독해 나감은 물론 보완사항이 나타날 경우 사업이행과정에서 각 부문마다 보완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관광사업계획 변경승인 후 건축허가는 제주시에서 하게 되며, 도의 관광사업계획승인을 요하지 않는 일반호텔 850실 또한 제주시로부터 직접 건축허가 절차를 밟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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