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심 한복판에 이구아나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쯤 제주시 삼도일동 소재 주택가에 이구아나가 출현했다.
이로 인해 길을 가던 일부 주민이 놀라 대피했으며, 이구아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포획됐다.
구조된 이구아나는 길이가 70cm 가량으로, 야생이 아닌 누군가 애완용으로 키우던 동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이구아나가 우리 밖으로 탈출하면서 건물 외부로 나온 것으로 보고,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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