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내가 다 하리라! 마타리 
상태바
【한라수목원】 내가 다 하리라! 마타리 
  • 한라수목원
  • 승인 2015.09.17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내가 다 하리라! 마타리  

               



 

이 친구이름 어감이 다 맡아서 일을 처리해 놓겠다는 것 같지 않나요.

 

야생화원을 노랗게 예쁘게 치장하는 것은 내가 다 맡아서 하리. ㅋㅋ

마타리(Patrinia scabiosaefolia Fisch. ex Trevir.)

 

야생화원에 잔대, 소황금, 절굿대, 가는잎 맥문동 등 보라색꽃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거기 뒤질세라 샛노란 꽃, 마타리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름이 좀 외국어 같은데 마타리는 순우리말이네요.

뿌리에서 된장 썩는 냄새가 난다하여 똥을 뜻하는 고어인 '말'에

줄기가 긴 '다리'같다 하여 '말+다리'가 되었다는 설과

말(馬)다리 같이 생겼다고 마타리가 되었다는 설 등이 있답니다.

그것도 모르고.....​

 

 

작​​​​​고 고운 꽃과는 달리 이름 생긴 어원이 좀 그렇지요.

염증, 해열제 등에 사용했으며 어린잎은 나물로 먹었다고 하네요.​

 

  

노란 꽃무더기 마타리는 꽃들이 뭉쳐 있는 모습으로도 이 가을을 풍성하게 하지요.

 

  

 허수아비처럼 !!

줄기를 높이 세운 마타리 지금, 가을 들판에서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이리 저리

춤을 추며 움직여서 사진찍기가 어려웠네요.

  

나비들도 마타리가 예쁜지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점 점 추석이 다가오네요. 마음은 조금 들뜨기도 하고  바쁠것 같아요.

즐거운 명절 준비하세요!

감사합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