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낭창 낭창 늘어진 ‘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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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낭창 낭창 늘어진 ‘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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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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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낭창 낭창 늘어진 ‘싸리’  

               

​  

추석연휴 잘 지내셨나요?  

우리 친구들도 수목원에서 자~알 지냈답니다.

 

    

죽~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보라색의 단아하고 청초한 친구들이 소담스럽게 펴있는데

​누굴까요?  

 

   

 꽃이 너무 무거워요!!

가지에 꽃이 너무 많이 달려 무거워서 밑으로 축 ~늘어졌어요.

 

싸리(Lespedeza bicolor Turcz.)

 

  

콩과식물이라서 그런지 다른 콩과식물처럼 꼬투리 속에 씨앗을 품고 있는데

타원형의 꼬투리 속에 짙은 색의 씨앗이 비치네요.

싸리 종류는 비교적 추위나 척박지에 강해 어디서든 잘 자라 쉽게 기를 수 있어요.

생울타리용으로 좋고 키가 작은 것들은 화단 한 부분에 모아심거나 큰 화분에 심어도 보기가

좋을 것 같고요.

 

 

지금은 문명의 발달로 인해서 잘 사용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빗자루, 싸리문 등으로 사용되었던 싸리.

어려운 시절, 행복했던 시절에 함께 한 치구지요.

꽃말이 ‘생각’, ‘사색‘, ’상념‘이래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 나세요?

 

비가 아침부터 많이 내리네요.

우리꽃 무궁화가 윈드서핑을 타듯 비바랍에 이리 저리 흔들리며 즐기고 있네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수목원에 오시거든 만나보세요.

    좋은 사색이 될 것 같은 예감!!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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