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고맙네!! 쇠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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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고맙네!! 쇠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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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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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고맙네!! 쇠무릎  

               

​오늘은  산책길에서 늘 봐 오던 고마운 친구를 소개합니다.

  

소의 무릎처럼 불툭하게 불거져 있어서 ‘쇠무릎’이라 불리는 친구.

보세요! 줄기가 올라가다 마디마디에 둥글게 툭 불거져 소의 무릎처럼

굵은 마디가 있어요. 일을 많이 해서 손마디가 굵은 것처럼.

쇠무릎(Achyranthes japonica (Miq.) Nakai)

 

 

‘우슬’라고도 불리는데요 씨의 끝이 뾰족하게 생겨서 여지없이 지나가는

사람들 옷이나 동물의 몸에 싹 붙어 여기 저기 떨어뜨려서 살아남지요.

하하 노란색 무당벌레가 사진을 찍을려니깐 올라가다가 방향을 바꾸어

부지런히 내려오는데 한 참을 내려와도 빠르지가 않네요. 

관절이 안 좋아서 우슬을 찾아왔나?

후~후~ 내가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보는 줄도 모르고.

 

산과 들에 너무나 흔해서 관심이 없었는데요 네모난 줄기는

높이 곧게 올라가면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조사해 보니

약리작용이 많아 유용하게 쓰이는 고마운 친구네요.

 

그러고 보니 몇 년 전에 제주에서 관절에 좋다는 쇠무릎을 이용한 ‘우슬초국수’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기억이 있어요. 먹어보진 못했지만 맛이 궁금해집니다.

 

몰랐네요.

꽃이 피었는지 안 피었는지 꽃잎은 없고 암술과 수술만 있어서 구별이 잘 안되지요.

열매가 되면서 줄기에 짝 달라붙어 꼬투리가 밑으로 향하죠.

  

 

오늘 비바람이 정신없이 부네요. 태풍의 영향인가요?

외출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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