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환경은 곧 제주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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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환경은 곧 제주의 미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0.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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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2015 제주 환경한마당 축제

 
지난 6월 메르스 여파로 연기되었던 환경의 날 행사인 ‘2015 제주 환경 한마당’ 축제가 공휴일(한글날)인 9일 한라수목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초록이 붉게 물든 가을 문턱에서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책임과 노력을 다짐하는 신명나는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문순영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문순영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청명한 가을하늘, 오곡의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열리는 ‘2015 제주 환경한마당 행사’를 위해 개최됐다”며 “제주는 청정한 대자연의 터전 위에 독특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고 말했다.

문 국장은 “제주도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뿐 아니라 람사르습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세계유일의 환경의 보고”라면소 “청정한 환경은 곧 제주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국장은 “지구온난화, 식량과 물의 부족, 에너지 고갈 등 환경문제가 전 지구적 화두이자 핵심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국장은 “제주는 2020년까지 ‘세계환경수도’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환경 관련 최대 국제기구인 세계자연 보전연맹과 공동으로, 세계환경수도 평가․인증시스템을 개발 하고, 내년 9월에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발의하고, 채택이 되면 3~4년의 준비과정을 거쳐서 2020년 세계자연보전 총회에서 세계 최초의 ‘제1호 세계환경수도’로 선포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국장은 “이러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중심에 서서 환경가치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사회체제를 만들어 가고, 실천해 나갈 때 비로소 진정한 ‘세계환경 수도’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국장은 “제주는 국제관광도시로 쓰레기 분리배출과 도민 스스로 제주환경을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제주는 2030년 탄소 없는 섬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성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주환경에 애착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만 제주도 환경도시위원장
김명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청정제주환경은 우리 제주가 가진 제2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주환경은 대단히 소중하다. 지난 2010년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제주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우리는 제주의 환경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세계환경수도로가는 도약의 길로 삼아야 한다”며 “오늘 제주환경한마당 계기로 청정한 제주환경 보존에 대한 의지가 더욱 높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16시까지 한라수목원 야외공연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제주도기후·환경네트워크)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제주시기후·환경네크워크)와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주시, (사)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사)곶자왈사람들, 제주YMCA, (주)푸른바이크쉐어링,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등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박차상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 김명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문순영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김태성 제주YMCA 사무총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 환경 한마당 체험 프로그램 (12:00-16:00) ▲ 제주 환경 한마당 사진 전시회 (12:00-16:00) ▲ 제주 환경 한마당 기념 백일장 대회 (12:30-15:30) ▲ 제주 환경 한마당 기념식 (13:00-13:30) ▲ 제주 환경 한마당 어린이 벼룩시장 (13:00-15:00) ▲ 숲 속 작은 음악회 (13:30-15:00) ▲ 숲 생태놀이 체험 (14:00-16:00)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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