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아름다운 꽃들이 모여 하나의 화단을 이루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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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아름다운 꽃들이 모여 하나의 화단을 이루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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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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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아름다운 꽃들이 모여 하나의 화단을 이루듯이...  

               



 

가을에 접어드니 계절을 만끽하는 여러 꽃들이 나타나네요.

 

그 중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그 국화과에 속하는 ‘쑥부쟁이’가 요즘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피기 시작한지는 좀 되는 것 같은데... 황근잎과 제법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요.

    

 

왁스를 바른 듯이 노랗게 윤기나는 꽃잎을 자랑하는 ‘짚신나물’도

서서히 열매를 맺고 있네요.

    

 

쥐꼬리 만한게 앙증맞은 ‘쥐꼬리망초’도

    

 

 

전염병 이질에 걸렸을 때 사용하는 ‘이질풀’도 꽃잎에 진한분홍색으로 세로줄을 그어놓아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올망졸망 붙어있는 ‘이삭여뀌’도 꽃들이 점차 무거워져서 고개를 아래로 향합니다.

  

  

박하향은 없지만 박하와 아주 닮은 잎을 가진 ‘산박하’도 노래하는 종달새 마냥 신이 났습니다.

    

 

꽃봉오리에 붓으로 찍어놓은 듯한 분홍장식을 한 ‘파리풀’도 사람들이

오고가는 산책로에서 반갑게 인사를 하고요.

    

 

‘강아지풀’과 어우러져 재밌게 수다를 떨고 있는 ‘털여뀌’도 보입니다요.

  

  

한참 물오를 준비를 하는 ‘털머위’가 온 산책로를 장악할 기세로 기운을 뻗치고 있습니다.

 

이 처럼 여러 가지 꽃들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화단을 이루듯이

각기 다른생각을, 다른 옷차림을, 다른 생김새 등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는가 봅니다.

 

오늘도 나와 다른 사람들을, 다른 생명들을 생각해 봅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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