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꽃만 이쁜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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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꽃만 이쁜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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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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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꽃만 이쁜줄 알았는데...  

               



우리는 보통 나무나 풀들의 꽃에는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면서도

열매에는 관심조차 없는 것 같아요. 나 역시 그랬으니까

열매들을 살펴본다면

 

 

꽃도 아름답지만 열매 또한 뒤지지 않아요.

봄에 표범무늬를 가지고 있는 꽃을 피웠는데 흑진주 같은 열매를 가졌네요.

‘범부채’ 기름을 발라놓은 듯이 반질 반질합니다.

 

  

빨간색으로 새들을 유혹하기도 하지요.  ‘피라칸다’

 

  

노란색 꽃이 고급스러운  귀한 열매 ‘황근’

 

 

화려한 빨간색과 어울리게 까만구슬이 2개씩 튀어나온 ‘말오줌때’

 

가을 과실수로서 감상용으로 제법 각광을 받는 ‘감나무’

봄철에 감꽃도 꽤나 예뻤지요.

또 잎사귀는 어떻구요. 가을은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행복을 가져다 주네요.

 

물 속에 있는 개구리 알처럼 매혹적인 ‘부용씨’인데요, 어찌보면 목화열매가 벌어져

둥실 둥실 매달려 있는 듯이 보여요. 추워도 무당벌레는 따뜻하겠어요.  

 ‘누리장나무’의 진보랏빛 열매도 보석처럼 빛을 발하는 군요.

 

아 ~~ ‘가막살나무’의 열매들

 

다들 너무나 변화속에서 자기역할을 다 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숨이 벅차오릅니다.

아울러 나뭇잎들도 다들 자기 색을 뽐내면서 드러내는데

 

이렇게 봄에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가을에도 변화를 느껴보면 어떨까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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