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내년 봄 달콤한 열매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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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내년 봄 달콤한 열매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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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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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내년 봄 달콤한 열매를 기다리며...  

               

 

삼국시대때부터 궁중에서 연주하던 악기가 비파인데 잎사귀가 비파악기를 닮았다

하여 비파라 부른다고 해요.

  비파나무 (Eriobotrya japonica (Thunb.) Lindl.)

    

 

 비파나무는 씨앗을 파종한 후 4~5년째에 열매가 열리며 10년째 되는 해가

전성기라고 하는데요 11~12월에 꽃을 피우며 이듬해 4~6월에 수확한다니

인내심이 필요한 나무지요.

 

꽃을 피울려면 쌀쌀한 날씨를 잘 견뎌 내야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갈색 털을 많이 달고 있네요.

    ​

 

(작년자료)

어릴 적 과수원 한쪽 구석에 몇 그루 심어져 있었는데 군것질 거리로 정말 정말 맛있게

따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봄에 꽃이 피고 여름에 달리는 줄 알았는데....

배우고 갑니다. 노란 열매가 달리면 지나가는 새들 밥이 되겠네요.

지금은 감 따먹고 내년 봄에는 비파열매 먹고... 새들은 좋겠다.

    ​

 

가지모양이 예술이네요.

하긴 자연에서 예술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마는.

    

 

잎사귀 뒷면에도 갈색 털이 많이 있네요.

요즘 만병에 좋다고 비파열매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되면서 농가소득

작물로 소개하는 것을 뉴스에서 들은 적이 있어요.

    

 

꽃봉오리가 포도송이처럼 뭉쳐 달렸어요.

하얀 비파나무의 꽃이 풍성하게 달려 내년에 많은 노란 비파나무의 열매가 기다려집니다.

    

 

가족 나들이 오셔서 꽃길을 걸어보아요.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가뭄해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그치면 기온이 내려가서 쌀쌀해 진다지요.

추위에 수고 좀 해야겠네 비파나무야! 잘 견뎌줘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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