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이 친구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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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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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아침 삼림욕장으로 올라가다가 아침 햇살에 투명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단팔수 나뭇잎을 보았습니다. 빨간잎과 빛이 투과된 연녹색의 잎이 어찌나 신선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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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광장 입구쪽 건너편 화목원 길가와 잔디광장 위쪽 연못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흐드러지게 활짝 피고 있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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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왔으며, 이름이 무엇인지 여기 저기 찾아봐도 알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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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속에 꽃이 있고요, 향기가 있는데 제가 예전에 ‘딜’과 ‘펜넬’을 심어봤는데 이 친구에게서

 ‘딜’이나 ‘펜넬’ 냄새와 비슷한 향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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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향신료로 쓰면 아주 좋을 것 같은 친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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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별로 크지는 않아요. 한 1미터 안팎이고, 꽃색은 보시다시피 노랗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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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나 꽃잎을 만지면 향신료 비슷한 향이 있어서 아마도 향신료나 약용으로

 쓰이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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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확실하진 않지만 ‘메시코허브’라고 하시는 분도 있으시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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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향입니다.

한번 손으로 만졌다하면 오래도록 향기가 머물러 온 종일 이 냄새로 인해

기분전환이 되는 듯해요.

 

    산책 오셔서 확인해 보실래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