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거센 반발 예고..17일 대책위 구성 강력투쟁 밝혀
이날 대책위 구성에 앞서 온평리마을회는 지난 16일 온평리 사무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대책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주민들은 마을 개발위원회에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따라서 앞으로 온평리 마을은 물론 인근 4개 지역마을에서도 반대대책위를 구성, 제2공항 문제에 대해 반대표명할 것으로 알려져, 제2의 강정해군기지 사태가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온평리 주민 A씨는 “현재 상황에서는 얘기할 단계는 아니”라면서 “향후 대책위가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면 마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B씨는 “어제(16일)총회결과 주민들은 제2공항에 대해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마을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온평리청년회는 지난 16일 임시총회에 앞서 ‘제주신공항 결사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향후 강력한 반대의지를 보였다.
또한 인근 4개 지역 주민들도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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