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성산읍 지역주민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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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성산읍 지역주민 반발 확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1.22 19: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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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책위와 지역주민 의견 최대한 수렴’ 밝혀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성산읍 지역 마을 전경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성산읍 지역 마을들은 제2공항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잇따라 구성하는  등 주민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6일 온평리 청년회는 반대대책위를 꾸려 제2공항 문제를 대책 논의를 한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온평리마을회(이장 이승이)도 이승이 이장을 위원장으로 한 '제2공항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수산1리마을회(이장 오찬율)도 지난 20일 마을회관에서 임시 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21일에는 오찬율 이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또 지난 21일 오후 7시 신산리마을회는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산초중학교 한울체육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2공항 건설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반대대책위 양재봉 이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총 29명의 마을 주민으로 구성했다.

난산리마을회(이장 김길호)와 고성리마을회(이장 정성수), 수산2리마을회(이장 고대인)는 반상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제2공항과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제시된 대안을 종합해 대책위가 행정에 전달하면 행정에서도 대책위를 통해 자세하게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일대 495만㎡ 부지에 사업비 4조1000억 원을 투입, 길이 3.2km이 활주로와 여객터미널을 짓는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제2공항부지는 성산읍 신산과 온평, 난산, 수산, 고성리 등 5개 마을에 걸쳐 있다. 제2공항 전체 사업부지의 70%는 온평리, 나머지 30%는 난산, 수산, 신산, 고성리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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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해야 2015-11-29 19:58:17
제주신공항 은 제주의 2차도약을 의미하는 일이며, 수용주민 과 토지주들 역시 생존권이 달린 매우중요한 대사임에 틀림없다. 장난하듯이 6~7십 만원 의 토지보상금으로 어설프게 달래려하지말자, 작금의 제주땅값이 그돈으로 다른곳에 반정도 도 토지매입을 할수없다는건 모두 다아는사실이니 적정한보상으로 타협하는것이 민주주의 아니겠나,어느한쪽의 무리한요구로 해결될일은 결코 아니라는걸 다같이 명심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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