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우리는 식구!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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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우리는 식구!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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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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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우리는 식구! 맞나?  

               

 

첫눈이 내리는 오늘은 단풍나무와 고로쇠나무를 살펴볼께요.

꼭 단풍나무처럼 생겼는데 이름표에는 고로쇠(Acer pictum subsp. mono (Maxim.) Ohashi)

나무래요. 둘은 같은 단풍나무과(Aceraceae)네요.

겨울철에 사람들이 수액을 체취해서 마시는 나무가 고로쇠나무죠.

단풍나무는 잎이 7조각으로 갈라지고요, 갈라지는 깊이가 손가락처럼 좀 깊이

갈라지며, 고로쇠나무 잎은 5조각으로 얕게 갈라집니다.

마치 닭발과 오리발에 비유하면 구분이 좀 쉬울려나요.

단풍나무 꽃은 검붉은 색이고, 고로쇠나무는 연노랑색이네요.

열매는 단풍과 고로쇠가 비슷하게 프로펠러 같은 열매을 달아서 바람에 멀리 멀리

날아가 씨를 뿌리는데요, 고로쇠열매가 벌어진 각도가 크네요.

특히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되었다죠.

씨앗이 맺히기 시작할 때 단풍나무 모습입니다.  열매도 색깔이 잠자리

날개모양으로 참 아름답지요.

단풍나무의 혼아(잎이 될 눈과 꽃이될 눈이 섞여있는 눈)모습.

막 터트리고 나오고 있죠.

아니! 개나리가 꽃을 피웠어요.

 

해석이 안되네요. 하기사 우리가 자연의 법칙을 다 해석을 할 수는 없겠죠!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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