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규 예비후보, 선사후도의 몰염치한 행위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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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규 예비후보, 선사후도의 몰염치한 행위 즉각 중단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1.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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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입지검토 발언 관련, 강창일 의원은 책임 있는 자세 보여야

현덕규 예비후보
제주시 을 지역에 출마하는 현덕규 예비후보(새누리당)는 지난 9일 강창일 의원이 자신의 의정보고회에서 제2공항 입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략적으로 제주도의 이익을 희생시켜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는 선사후도(先私後道)의 몰염치한 행위로 밖에는 볼 수 없다”며 “제주를 대표하는 3선 국회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14일 “제2공항 건설은 제주사회의 가장 절박한 숙원사업으로 도민들의 뜻에 따라 추진돼 왔음에도 공항 건설 입지 주민들의 반발을 이유로 국회가 나서서 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강 의원의 주장은 이미 확정된 건설 입지를 동부권에서 자신의 지역구로 이전하려는 얄팍한 술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강 의원은 이미 확정된 정책사업을 흔들어 제주사회의 또 다른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대한민국헌법이 규정한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현 예비후보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원희룡 지사가 직접 나서 주역주민과의 ‘신뢰소통’,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소통’, 기간에 제한 없는 ‘무한소통’을 약속하고, ‘대체 농지 및 택지 제공’ 등 다양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강 의원이 진실 되고, 참된 정치인이라면, 제주도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제2공항 건설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할 것이 아니라 원희룡 도정과 뜻을 같이해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 줄 장기적인 보상 방안을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고 공론화시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 예비후보는 “제2공항 건설은 제주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차대한 과제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전제한 후 “주민 입장에선 생존권 위협이며 공동체 붕괴가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며 원희룡 도정과 함께 공항 입지 주민들의 생존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근원적인 해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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