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계 제주기점 항공좌석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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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계 제주기점 항공좌석 대폭 늘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3.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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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케쥴 대비 주간 32회 증편 및 왕복 좌석 2만2천5백석 확대

 

 

▲ 대한항공 B747-8i

 

대한항공은 24일 오는  27일부터 적용되는 하계 스케줄에 맞춰 국내선 운항 편수 증대 및 공급 좌석을 확대하고 국제선 직항 노선 공급 좌석을 늘려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제주도민 항공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매년 하계와 동계 스케줄로 운항 스케줄을 변경하고 있다.

하계 스케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하며, 동계 스케줄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한다. 올해 하계 스케줄은 3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이다.

제주기점 국내선의 경우 10개 노선망을 유지하면서 주간 총 327회 14만석 공급, 1일 평균 46.7회 왕복 20,110석으로 현재 동계스케쥴 대비 운항횟수 10.8% 증가, 공급석 19.1% 확대하였고 전년도 하계스케쥴 대비 편수 3.8%, 공급좌석 3.3% 증가했다.

1일 운항 기준으로는 동계대비 일 평균 4.6회 왕복 3,218석 추가, 전년 하계대비 일 평균 1.7회 650석을 추가 편성했다.

이는 현재 동계스케쥴 대비 김포 주4회, 광주 주4회, 여수 주3회 증편을 중심으로 주간단위 32회 증가, 공급은 왕복 22,530석 증가하고 전년도 하계스케쥴 대비 주간 12회 왕복 4,552석을 추가로 공급을 확대한 것이다.

아울러 김포, 부산 노선의 경우 270석 이상의 대형기(Boeing747, Boeing777, Airbus330)를 중심으로 편성, 제주공항의 슬롯(Slot) 문제를 해결하고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제주도 농,수산물 등 항공 화물 수송과 응급환자 이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주도민과 상용고객을 위해 제주를 출발하여 김포공항으로 운항하는 첫 항공편이 5월 1일부터 오전 6시 50분과 7시에 2편을 편성, 서울 지역 병원에 가거나 국내선­국제선 연결 승객, 출장 등 업무를 수행하는데 편의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제선은 제주 직항 4개 노선으로 북경노선은 기종 변경(Boeing737 138석~187석에서 Airbus330 276석)을 통해 주간 왕복 1,638 석 추가 공급하고 지난 동계스케쥴 기간 동안 계절적 특성으로 운휴했었던 중국 구이양 노선에 주 2~3회 운항을 4월 25일부터 재개한다.

특히 수지악화를 감수하면서도 일본으로의 제주 직항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 도쿄, 오사카 노선에도 공급석을 소폭 늘린다.

대한항공은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성수기 기간에는 임시편을 추가 편성하여 제주도민의 항공 여행 편의 증진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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