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 의원 등 17명의 방문단이 9일 행복나눔마트 오라점과, 한식 뷔페 ‘섬채’를 방문했다.
이는 제주의 대표적인 직원 협동조합으로 꼽히는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이사장 이경수)을 직접 견학하기 위한 것으로,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의 사례가 전국 자치단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의회의원 11명과, 전주 사회적경제 지원단 직원 4명, 전주시의회 직원 2명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단은 총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견학했으며, 그 중 9일 오전에는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을 방문, 이경수 이사장으로부터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략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특히 직원이 주인이 되는 직원협동조합이라는 쉽지 않은 시도에 깊은 인상을 표했으며, 직원협동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 공헌 활동 역시 활발히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경수 이사장은 이에 대해 "공동체의 발전이 모든 것의 토대가 된다"며,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의 가장 큰 미션 중 하나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탄탄한 공동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운영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을 마친 후, 지난 4월 영업을 시작한 행복나눔마트 오라점과 한식 뷔페 ‘섬채’ 매장방문까지 마친 전주시의회 의원 방문단은,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의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은 2013년 행복나눔마트 노형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노형점과 오라점, 로컬푸드 한식 뷔페 ‘섬채’, 제주 특산물과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베리제주’를 운영 중이며,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직원협동조합을 사회적 경제 내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