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자연생태우수마을인 애월읍 유수암리․ 장전리, 한경면 조수1리․청수리 등 4곳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민간환경단체(법인)인 (사)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와 제주환경운동연합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지원한다.
자연생태우수마을은 자연환경, 경관 등이 잘 보전되어 지정됐지만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보전활동 참여 및 현명한 이용은 미흡함에 따라 지역공동체가 환경보전 주체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공동생태자산을 육성(브랜드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 추진하는 것이다.
마을별 운영 프로그램으로 △애월읍 유수암리와 장전리는 (사)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에서 지역주민과의 간담회, 마을생태자원조사․지도제작, 스토리텔링기법과 생태해설, 도내․외 생태관광지역 견학, 생태체험프로그램 시연, 생태관광지역주민과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한경면 조수1리와 청수리는 제주환경운동연합에서 주민교육, 마을의 자연․문화․역사자원조사, 도내 선진마을 견학, 주민과 전문가와의 간담회, 주민이 만드는 우리마을 생태문화 안내서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마을들이 지역자원을 보전하면서 현명한 이용으로 주민들이 사회․경제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태관광을 활성화하여 지역발전체계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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